포경수술 하고 싶지 않습니다.

 

 

 

20대 남성입니다. 평상시에는 귀두가덮여있구여 일단은 노발기때 까면 다 까집니다. 그리구귀두를만지면 따끔거리면서 아프구요. 발기시에는 손으로까면 까지는데 쪼여서 아프더라구여. 이 두가지때문에 고민이많습니다

귀두가 예민한건 까놓고있으면 단련이된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쪼이는건데요. 표피륜 이라고 하던가요??이걸 늘릴수있는방법은 없나여?? 쪼이는경우 감돈포경이라 해서 무조건포경을해야할까요..? 포경안하는게 좋다고들하시고 성감대가 떨어진다고해서 안하고싶은데 고민이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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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이 포경인 상태여서 평상시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다면, 귀두는 자극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귀두는 포피에 의해 보호받는 진피(속 피부)의 역할을 하고 포피가 진피를 보호하는 표피(겉 피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때 포경수술을 하여 포피를 제거하거나 자주 포피를 벗겨주어 귀두를 마찰에 익숙하게 하면 귀두 표면은 서서히 표피가 되어 갑니다. 그 과정에서 귀두 표면에 있던 감각세포가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점차 자극에 둔감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씀하신 ‘귀두가 단련된다.’라는 과정입니다.

말씀하신 ‘쪼인다.’라는 느낌은 포피의 둘레가 좁거나 포피와 귀두를 연결하는 포피 소대가 짧을 때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인간의 몸은,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결국 환경에 적응하게 되므로 이 역시 자주 포피를 벗겨 내다보면 (포피 벗기는 작업은 절대 억지로, 세게 하시면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 남성의 경우, 이런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쪼이는 느낌이 해결되지 않는 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화가 없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포경수술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포경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는 또는 반드시 하는 게 좋은 수술은 아니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분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지 말아야 하는 수술도 아닙니다. 포경수술에 대한 맹신도 버리셔야 하지만 편견도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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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담사 치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