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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사랑] 그냥 버리면 평생 미안할 것 같아요.

상담사 치아 2017. 11. 23. 18:02
 

 


사랑하지만, 지금 사귀는 여자를 도저히 버릴 수 없어 저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한 남친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간적으로 도와주고..끝낼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지 그냥 나에게 자기 인생만 중요하듯... 간사람 고통 스럽게 살아도...그렇게 살아라 보내야 하는지

그는 끝내고 싶은대...본인은 끝냈는데..그여자가 놔주지 않고. 본인 인생보다 구사람 인생도 불쌍하다 내치지 못하는듯해요

헤어지는건 언제든 있을수 있지맘 그리고 그여자를 택한거 그리고 그가 그여자를 사랑해서는 아닌거 알기에 도움을 줘야할지 그냥 넌 나쁜놈이다 버려야할지 그리고 그냥 버리몀..... 평생 미안함에 걱정속에 살게 될것같아 힘들어도... 해볼려 했고..그래서 만나주려 했는데 그여자를 맞추며 산다는말에 제가 너무 버티기 힘들어요

그냥 여기서 나쁘게 힘들게 했으니 너도 당해라 하며 여기서 끝내고 신경 쓰지말아야 할지
이게 힘들어요

그런데 연인관계에서..근데 간혹 자기감정을 꾹참고 수없이 물어도 말안허는사람을 제가 말할 시간을 주면 기다려하는건지 아님 안맞다 끝내야하는건지 이런사람들 만날때마다 제가 너무 지쳐서...

근데 좋아하기 않고  끝내고 싶은사람과 사는것도 그리고 남여과 같이 살면 그런관계에서 관계가 가능한지 궁금해요

제가 참고 연락안한다햇는데 다시 그를타일러야하는지 갑자기 제가 있으면 끝낼수 있단사람이.이렇게 쉽게 저를버리고 그여자와 그이유를 듣지 못해 답답해요

만약 그가 그여자에 또 지쳐 오면 .....끝낼 각오가 있음 다시 받아들여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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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고 싶은 것은 하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그러시면 됩니다. 그 행동이 그 사람도 고마워하고 원하는 것이라면 말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버리면 평생 미안함에 걱정 속에 살게 될 것 같다.’라면, 당연히 하고 싶은 것은 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나의 ‘호의’를 원하고 고맙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부분입니다. 상대는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나 혼자 걱정하고 안쓰러워하고 무언가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분도 뜻밖에 많습니다. 이 행동은, 의도는 순수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아무런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는 경험은, 내 의도와 다르게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나를 기준으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고마워하건 아니건, 그것을 바라건 바라지 않건, 내가 해줘야 내 안에 앙금이 없을 것 같다면, 혹시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이 없다면 실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가 원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마음’까지는 아니라면, 그저 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앞으로는 ‘나’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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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담사 치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