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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험이 아프기만 했습니다

상담사 치아 2021. 2. 13. 10:07

 

첫 경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삽입을 하려고해도 귀두부분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엄청 아프기만해서 못했었는데 두 번째는 다행히 별로 아프지도 않고 잘 들어가더라구여.. 처음엔 왜 그랬을까요? 또, 그리고 원래 처음엔 아무 느낌도 없는건가요ㅠㅠ..? 별로 좋은 줄도 모르겠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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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분도 있긴 하지만 대개는 많은 분이 첫 경험에서 삽입도 잘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통증을 경험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질입구막’ 때문입니다. 질입구막은, 흔히 처녀막이라고 부르는 조직을 제가 부르는 표현입니다. 질입구막은 질 입구를 둘러 형성되어 있는 섬유조직인데 얇고 약한 분도 있지만 두텁고 강한 분도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질입구막이 파열되는 과정에서 꽤 강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통증의 또 다른 원인은 한 번도 음경의 두께만큼 벌어져 보지 않은 질 근육의 경험 부재 때문입니다. 삽입 자위를 즐기던 분이 아니라면, 첫 경험 전까지 질은 고작해야 생리혈 정도가 빠져나오던, 또는 탐폰이 삽입되는 정도의 공간만을 경험한 조직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확장’ 경험이 없는 질에게 음경의 두께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크기입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무리한 산행을 하면 며칠간 다리근육이 뻐근한 것처럼 처음엔 통증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같은 거리의 산행에도 다리근육이 멀쩡한 것처럼 곧 익숙해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첫 경험은 대개 몸이 흥분하기보다는 바짝 긴장한 상태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몸 상태로는 충분히 애액이 흐르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죠. 삽입을 매끄럽게 도와주는 애액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곧 마찰 통증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섹스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통증과 긴장 등으로 흥분을 오롯이 경험하기 더 어렵죠. 성관계에 익숙해지면, 애액도 이전보다 많아지고 음경의 두께에도 익숙해지며, 서로를 사랑하는 애무에도 있는 그대로 흥분하게 될 테니 점차 ‘행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는 평생 그렇게 행복할 일만 남은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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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치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