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오랜만에 메일 드려요. 이번에는 남편이 아니라 저의 우울증 때문에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가정주부로만 살아왔어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최근 들어 이유 없이 마음이 무겁고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려운 순간이 많아졌습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예전에는 즐겁게 하던 일들도 이제는 의무처럼 느껴집니다. 주변에는 온통 자식 자랑이나 부동산, 주식 이야기만 하는 엄마들이 전부라서 제 고민을 솔직하게 나눌 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제가 겪고 있는 이 감정이 우울증일까 두렵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담을 통해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정리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우선, 상담을 요청하신 것만으로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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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9.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