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한 지 10년이 조금 넘은 40대 주부입니다. 남편과 크게 다툰 적도 없고, 나름대로 평온한 가정을 유지해 왔다고 생각했고요. 그러다가 최근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인터넷 검색 기록에서 ‘성매매 업소’, ‘오피걸’, ‘후기’ 같은 단어들을 발견하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 남편을 의심해 본 적도 없고, 우리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물론 지금도 늦게 들어온다거나 하는 이상한 점은 없습니다. 남편은 술을 거의 못하거든요. 그런데 그 검색기록을 본 순간부터 불안과 배신감, 분노가 뒤섞여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이 밀려옵니다. 혹시 제가 오해하는 걸까요? 직접 남편에게 물어봐야 할지, 그렇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괜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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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6.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