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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야말로 모태솔로입니다.

근무하는것 말고는 여자랑 대화하는게 거부감이듭니다

전 만날 여자도 없고 만나도 할 얘기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화하면 여자들은 너무 예민해서 무슨말도 못하겠고요

다가가는것도 힘들고 다가가도 할 얘기가 없는 남자가 과연 연애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저는 먹고사는거에만 급급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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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는 것도 힘들고 다가가도 할 이야기가 없으며 먹고 사는 거에만 급급한 남자’가 연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이성을 만날 확률이 적다는 뜻이고 확률이 낮으면 당연히 당첨될 가능성도 작아지니까요. 하지만 ‘확률이 낮다.’라는 것과 ‘불가능하다.’라고 것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주신 질문 “과연 연애할 수 있을까요?”에는 자신 있게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네, 당연히 있습니다.”

 

특정 대상에 대한 공포를 치유하는 심리학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체계적 둔감법’입니다. 특정 대상에 대해 공포를 지닌 사람에게, 아주 작은 자극부터 시작하여 점차 큰 자극을 노출해 조금씩 자극에 익숙하게 하는 대표적인 행동 치료방법이죠. 공포증이 있는 분은 이 방법을 적용해 조금씩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연 주신 분에게 ‘이성’이 공포의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연 주신 분이 좀 더 이성과 가까워지고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연애까지도 성공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체계적 둔감법’입니다.

 

가능하면 내 주변에 이성을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머니나 할머니, 누나 같은 좀 더 편한 이성이 좋습니다. 내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건 다 이해해줄 것 같은 분들 말입니다.

 

다음 도전은 남성이 더 많긴 하지만, 여성들도 종종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초등학교 동창회 같은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여성들과 커뮤니케이션하지 않아도 낯선 이성을 가까이서 자주 접하게 될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별한 커뮤니케이션은 없지만, 여자가 많은 집단에 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자 수강생이 많은 ‘에어로빅’이나 ‘노래 교실’ 같은 수업을 하러 가면 특별히 그분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도 이성과 함께 하는 상황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곳에 모인 분들의 가장 큰 관심은 운동이나 노래지 이성이 아니니까요.

 

이렇게 내 주변 이성의 숫자를 점차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숫자가 늘다 보면 그들과의 대화가 늘어나고, 대화가 늘어나 자신감이 붙으면 이후 맘에 드는 이성과의 만남에도 좀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체계적 둔감법은 결코 이른 시간 안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꾸준한 노력 없이 무언가를 얻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상담을 원하는 분은, 사연을 이메일(orichia@naver.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신 사연은 답장드린 후 바로 삭제합니다. 포스팅은 개인적인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익명으로 진행합니다. 상담료는 아래 배너를 참고하세요.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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