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많은 분이 직접적으로 성에 관한 건강한 정보를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그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아무래도 정보성 내용의 책이라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에 관한 건강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대중적인 책을 내고 싶어 웹소설 장르에 도전했고, 드디어 오늘 책이 출간되었네요. ^^ 구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구매하고 읽어주시면 더 감사하지만요. ㅠㅠ) 제가 부탁드리는 건, 링크를 클릭하고, 리디에 회원가입하신 후 별점과 리뷰를 남겨주시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속하고 계신 다른 단톡방에도 링크를 올려 홍보해주시면 성은이 망극할 따름이옵고요.~ ^^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내담자 여러분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https://ridibooks..

“잘 지내요, 라는 말 뒤에 또다시 난 혼자가 된다.”웃는 얼굴로 안부를 묻고, 잔을 부딪치고, 헤어질 땐 기꺼이 손까지 흔들어주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정말 가질 수 없는 욕심일까? 나를 온전히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남들은 다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 흔해 보이는 일이? * 오프라인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현재 신작 출간 이벤트로, 오프라인 상담을 신청하는 모든 분에게 책을 선물해드리고 있습니다. * 이메일 상담을 원하시면, 사연을 이메일(orichia@naver.com)로 보내주세요. 이메일 상담료는 답장 1회마다 도움받으신 만큼 입금해주시면 (최소 2만 원 이상) 온라인 상담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케이뱅크·100-126-840032·정종구)상..

30대 미혼 남성입니다. 평소 선생님의 블로그 상담을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책도 여러 권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얼마 전부터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제가 화장실을 갈 때마다 여성들이 쫓아오고 마치 따라오라는 듯이 저를 쳐다보고는 여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물론 저에게 말을 걸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우연이겠거니 했는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저도 발동이 걸리는 때가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서 이벤트를 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저도 남자인데 생각 같아선 따라 들어가고 싶지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하면 되지만 술 마시다 보면 계속 생각이 납니다. ----- 말씀하신 상황은 절대 상상하시는 ‘단순 유혹’의 상황이 ..

꽤 오랜 기간 매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내담자분께서 후기로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주에도 뵈어야 하는 데 다소 민망하네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 안녕하세요. 매주 상담받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상담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서 후기라긴 뭐 하지만 선생님 블로그에 종종 후기가 올라와서 저도 몇 자 적어 봅니다. 상담을 시작하고 주변에 상담을 해보라고 많이 권하고 있는데 주변 반응은 그게 효과가 있냐며 의심스러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새삼 그분들에게 제 경험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얻은 걸 정리해 봐야겠다 싶었어요.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가 많이 소원해졌고 가족과도 멀어지면서 주변에 사람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오래 하던 취미생활도 최근에는 그나마도 제대로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남친이 성매매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 달 넘게 그야말로 지옥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남친의 태도는, 회사 회식 끝나고 상사가 가자고 우겨서 어쩔 수 없이 간 거니 한 번만 용서해달라는 것입니다. 다신 그런 일 없을 거라고요. 계속 만날 거라면 빨리 잊어야 둘 다에게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고 요즘도 매일 울고 너무 괴롭습니다. 저도 힘들고 그 사람도 괴로울 거고.. 진심으로 헤어지는 게 나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극복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하는 게 좋을지 답이 없는 질문인 거 알지만 까먹게 해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사먹고 싶은 심정입니다. ----- 저는 성 상담사로서, 사연으로 또 내담자의 고백으로 다양한 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접하게..

꽉 찬 6년의 연애를 했고 얼마 전에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절망에 곡기도 끊고 끙끙 앓다가 겨우 기운을 차려 메일 드립니다. 이유는 그냥 내가 싫어졌다는 데, 느낌은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몇 번을 잡고 또 잡았지만, 왜 이렇게 집착하느냐는 말과 정떨어졌다는 말을 하며 점점 더 남처럼 매정해지는 남친을 보면서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고,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요, 6년 연애의 끝이 이런 식인 것도 너무 상처가 됩니다.... 앞으로의 마음은 상대가 다시 연락오길 바라고 잘해보길 원하면서도 복수하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다 내 맘같지.않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남친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까요? 너무 막막..

결혼 적령기의 여성입니다. 장거리 연애에 대해 치아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상담을 요청드립니다. 기억하진 못하시겠지만 인생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 치아님께 몇 몇 조언을 구했습니다. 각각의 말씀이 당시 제 인생을 항해해 나가는데 좋은 방향이 되어주었습니다. 좋은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친의 상황이 1년에 최소 6개월은 외국에 거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연애가 길어지면서 이 상황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외로움은 쉽게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남친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멋진 사람입니다. 술과 담배도 하지 않습니다. 다정하고, 제 마음을 잘 알아주며 이 외에도 멋진 모습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단 하나, 그가 일년에 2/3 정도는 제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빼고요. 처음..

“남편 핸드폰 속 낯선 여자의 흔적, 움직이는 손끝보다 마음이 먼저 부서졌다.” 터치 한 번으로도 닿을 수 있는 남편의 핸드폰 속 낯선 여자의 흔적이, 이토록 서늘한 두려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나는 몰랐다. 그 흔적에 담긴 헤픈 웃음, 불결한 스킨십, 구역질 나는 사랑의 언어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균열 나 있던 우리 부부의 관계와 내 자존심을 일순간에 모두 무너뜨려 버렸다. * 오프라인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이미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현재 신작 출간 이벤트로, 오프라인 신청을 하는 모든 분에게 책을 선물해드리고 있습니다. * 이메일 상담을 원하시면, 사연을 이메일(orichia@naver.com)로 보내주세요. 이메일 상담료는 답장 1회마다 도움받으신 만큼 입금해주시면 (최소 2만 원..

‘미션 임파서블: 파이 레코닝’은 표면적으로는 첩보 액션 영화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AI에 대한 통제 불가능성을 아주 섬세하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엔티티'라는 존재는,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적 AI가 어떻게 스스로를 방어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조차 통제할 수 없는 힘이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엔티티는 자신을 위협하는 요소를 감지하고, 그것을 제거하거나 조작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행동하죠. 이건 AI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자기방어 기제를 지닌 자발적 존재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창조주와 피조물의 대치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불완전함과 자기방어 기제는 인류의 역사에서 계속 등장합니다. 피조물이 자신을 능가하는 것이 불안했던 창조주는 피조물에게 ‘한계’를 부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