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그리고 4개월이 넘도록 이어진 탄핵 인용 과정을 거치면서 주변에, 본인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내게 되었다거나, 뉴스를 아예 보지 못하게 되었다거나,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수면장애에 시달리거나, 막연한 불안 때문에 가슴이 뛰고, 자기도 모르게 미래를 걱정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분도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면서, 감정과 행동,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변연계에 변화가 생겨서 만들어진 증상 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입니다. PTSD는 해당 사건, 사고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일시에 치유되지 않으며, 특히 트라우마 종료 시점에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이후에도 오랫동안 나도 모르게 일상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제, 국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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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4.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