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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님 안녕하세요? 치아님 블로그, 관계수업 책으로 많이 공부하고 도움받고있는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생리와 자위의 관계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생리주기가 좀 늦긴하지만 생리를 하긴합니다만, 생리전 곧 생리할것같고 식욕도 늘고 여러가지 생리 전 증상이 잇어서 곧 생리하겟구나 해도 스스로 잘 안나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대 그런 즈음에 삽입자위는 아니고 클리토리스 압박 자위를 하고나면 그 이후에야 생리가 나오는 느낌이 잇는데요. 삽입자위가 아닌데도 생리혈을 나오게 한다거나 그런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걸까요?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그럼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안녕히계세요. 고민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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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여성의 건강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몸의 표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에도 신경이 크게 쓰이고 걱정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내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척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극히 정상이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그래도 병원방문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치아건강도 유지하고 병원비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물론 칫솔질을 잘, 부지런히 하는 것이지만)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위하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듯, 산부인과나 여성의원도, 아무 이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방문하셔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병원비를 절약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병원은 병이 생겨야 가는 곳이 아니라 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생리와 자위의 관계를 이해하시려면 조금 어렵더라도 먼저 호르몬에 대해서 이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몸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입니다. 여성의 생리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것은 이 두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생리 후 배란일까지는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활발하고 배란 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그랬다가 착상이 되지 않으면 두 호르몬 모두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의 감소가 더 급격하게 일어나 에스트로젠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시점에서 생리가 시작됩니다.

 

 


복잡하셨을 텐데 그냥 쉽게 말하면,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의 양이 많아지면 생리시작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종종 생리를 앞두고 성관계했더니 예정일보다 빠르게 생리가 시작되어 놀라는 여성분이 있는데 이는 성관계가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자위도 당연히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행위이므로, 삽입 자위이건 클리토리스 압박 자위이건, 자위는 생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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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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