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20대 초반에 처음 남친을 사귀었고 관계도 처음이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다지 좋은 건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관계 몇 달 후 남친이 자기에게 성병이 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아,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단 한 번이었는데, 성병있는 남자랑 관계를 하다니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병원은 가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아무 증상도 없었고요. 그렇게 그 남친과 헤어지고 5년이 넘도록 솔로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 남친을 만났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관계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성병 이야기를 하지 않고 관계하면 나도 그 쓰레기와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남친에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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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