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결정이 서운합니다.
곧 결혼할 예비신부입니다. 제 예랑은 형제 중 동생이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이번 결혼식은 하객을 많이 부르지 않고 단촐하게 치르자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이유는, 형이 2년 전에 결혼하면서 대대적으로 주변에 알려서, 이번에도 그렇게 하기엔 너무 미안하다는 거였고요. 사실 축의금을 우리에게 주실 것도 아니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받을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괜히 우리 결혼이 덜 축하받는 것 같고, 심지어 무시당한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이미 제 의사는 전혀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또 저도 제가 그 문제에 왈가왈부할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감정을 전하지도 않았고 그냥 그렇게 정해졌어요. 그런데 아직도 저는 마음에 앙금이 남아있습니다. 뭔가 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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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