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더럽다고 느껴집니다.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데, 얼마 전 들었던 이야기 때문에 요즘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같이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결혼 전 애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아내가 첫 여자였거든요. 물론 사귄 적은 있었지만 성관계는 처음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아니었더라구요. 제가 처음도 아니지만, 그 전 남자도 첫 남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괜히 호기심이 생겨 어떤 남자였는지 자세하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성관계까지 알게 되어 구체적으로 물어봤는데, 그것이 이렇게 힘들게 되었네요. 첫경험을 다른 사람과 한 것도 모자라, 다수의 남자와 관계했다는 생각에 아내가 좀 더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아내와 관계가 좋을 때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데, 아내가 좀 서운하게 한다거나 못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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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6.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