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충고를 질색합니다.
신혼부부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요즘 고민은 남편의 게으름입니다. 남편은 지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이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고는 있는데, 그 과정이 너무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분초를 아껴 준비해도 모자랄 판에 게임하고, 친구 만나고, 예능 보고 할 거 다 하면서 도대체 무슨 공부를 하겠다는 건지. 물론 남편도 저도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고, 좋은 대학을 졸업했기에 남편의 능력까지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는 사람은 못 따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근데 또 남편은 이런 잔소리가 듣기 싫은 건지,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툭탁거리다가 얼마전에는 정말 대판했습니다.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조금 게으른..
카테고리 없음
2024. 8. 22. 12:06